롤스로이스, 비틀즈 존 레논 ‘팬텀 V’ 공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7-13 18:08 수정 2017-07-13 18:12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위대한 8대의 팬텀(The Great Eight Phantoms)’ 전시회의 네 번째 차량으로 역사적인 록 밴드 ‘비틀즈(The Beatles)’의 멤버 존 레논(John Lennon)의 팬텀 V를 13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롤스로이스는 올해 새롭게 출시되는 8세대 팬텀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런던 본햄스 경매장에서 ‘위대한 8대의 팬텀’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가 시작되기 전 역사적인 8대의 팬텀과 그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배우 프레드 아스테어, 몽고메리 장군, 카레이서 말콤 캠벨의 팬텀이 소개됐다.
네 번째로 공개되는 팬텀은 존 레논이 소유했던 형형색색의 ‘팬텀 V’다. 1965년 5월 존 레논은 발렌타인 블랙(Valentine Black)컬러의 팬텀 V를 구입했다. 이후 뒷좌석에 더블베드와 텔레비전, 전화기와 냉장고를 달고 외부 스피커를 포함한 커스텀 오디오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진정한 록스타 스타일로 개조했다.


2년 뒤 존 레논은 비틀즈의 걸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코치빌더 JP 펄론(JP Fallon)을 찾아 새로운 도색을 의뢰했다. 노란색 바탕색과 환각적인 무늬로 뒤덮인 팬텀 V는 마치 앨범 커버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처럼 보였다. 제멋대로 그려진 것처럼 보이는 무늬들은 집시들의 마차와 바지선을 장식한 예술적인 꽃무늬를 본딴 것이며, 지붕에는 조디악(Zodiac: 태양의 궤도)'을 형상화한 문양이 그려져 있다
존 레논은 이 ‘사이키델릭한’ 팬텀 V를 애용했다. 1969년 베트남전에 반대하는 의미로 대영 제국 훈장을 반납하기 위해 버킹엄 궁을 방문했을 때도 팬텀 V를 이용했다. 1970년 그가 미국으로 이주할 때 팬텀 V도 함께 대서양을 건넜으며, 롤링 스톤즈(The Rolling Stones)와 밥 딜런(Bob Dylan), 무디 블루스(The Moody Blues) 등의 록스타를 위한 의전차량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1977년 존 레존의 팬텀 V는 과학 지식 보급을 위해 창립된 학술 협회 ‘스미스소니언(Smithsomian)’에 기증됐으며 현재는 캐나다 왕립 브리티시 컬럼비아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롤스로이스는 비틀즈의 앨범 발매 50주년을 기념해 ‘위대한 8대의 팬텀’ 전시회에 전시되는 존 레논 팬텀 V를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오직 이번 전시를 위해 캐나다에서 런던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140주년 ‘메르세데스-벤츠’ 10종 신차 공세
샤오미, 보급형 스마트폰 신형 포코폰 출시예고… 33만9900원 ‘가성비 전략’
“겨울은 괴로워” 직장인 괴롭히는 ‘사무실 건조’ 이렇게 해결 [알쓸톡]
10·15대책 이후 강남 25억 초과 아파트 거래량 4분의 1로 ‘뚝’
李대통령 “다주택자 양도세 감면 연장, 전혀 고려 안해”- 주택공급 급하다면서… 이견없는 법안도 스톱
- ‘오천피’ 시대, 첫 걸음 내딛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2025년 영업이익률 45%… 풀가동 ‘규모의 경제’ 가시화
- 혈액형 무관하게 쓰는 ‘만능혈액’ 개발… “헌혈 한계 넘어설 차세대 기술”[허진석의 톡톡 스타트업]
- 당신의 새해 결심이 3주를 넘기지 못하는 이유[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