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키네틱스, 식약처로부터 ‘우수실험동물생산시설’ 지정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7-03 11:32 수정 2017-07-03 11:34

바이오 기업 메디키네틱스가 미니돼지 생산 시설로는 국내 처음으로 식약처 우수실험동물생산시설(KELAS)에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그동안 한국 토착형 실험용 미니돼지(마이크로피그, Micropig)를 연구·생산해왔다.
메디키네틱스 관계자는 “실험동물 생산에 필요한 적정 시설과 인력, 운영 상태 등에서 골고루 우수한 점수를 받아 우수실험동물생산시설(KELAS)에 지정됐다”며 “이는 국내에서 단 4개 업체에만 부여된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회사의 미니돼지 연구소는 비임상 시험용 미니돼지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한 항암제 유효성 검증과 이종 장기, 바이오잉크 등의 생체소재를 연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신약개발을 위한 비임상시험에 적합한 다양한 개체군을 연구·개발하며 15여 년 간 자체 육종한 고유종인 마이크로피그를 지난 2015년 국제기구인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DAS-IS)에 등재한 바 있다.
현재 항암제 유효성 평가를 위한 바이오 허브를 목표로 다채로운 연구와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메디키네틱스 측은 설명했다.
최선덕 메디키네틱스 대표는 “이번 우수실험동물생산시설 지정을 통해 병원과 CRO 업체, 대학 등의 연구기관이 필요한 고품질 실험용 미니돼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종 세포와 장기, 바이오잉크 등 생체소재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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