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추출물의 성장촉진 효능’ 연구, 대한본초학회 우수발표상 수상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6-05 13:42 수정 2017-06-05 13:45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17/06/05/84724335.1.jpg)
경희대 한의대 김호철 교수팀
경희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김호철 교수 연구팀이 ‘황기추출물등복합물(HT042)의 성장촉진 효능’에 대한 연구발표로 대한본초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상을 받았다.
지난 달 27일 열린 대한본초학회 하계학술대회는 전국 한의과대학 본초학 교수들을 포함한 본초학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대회로서 한의학 기반 천연물의 효능연구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술대회 중 하나이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Growth stimulating effects of Astragalus extract mixture HT042 in children’으로 황기추출물등복합물(HT042)이 동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을 넘어서, 2번에 걸친 무작위 이중맹검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성장속도를 빠르게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황기추출물등복합물(HT042)은 2014년 식약처로부터 어린이 키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이다.
김 교수는“2000년 동물시험으로부터 시작된 연구가 2차례 임상에서 검증되며 결실을 맺었다"며 “현재 전세계 5세 이하 어린이 25%가 성장지연 상태이며, WHO에서도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영양이나 환경개선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미 성장이 지연된 상태를 개선하는 연구는 활발하지 않다. 이 연구가 전세계 성장지연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이렇게 먹으면 남들 10년 늙을 때 2.5년 늙는다…핵심은 ‘밥’”
- 최재영 “김건희 여사에게 전혀 안 미안해…나도 고통스러웠다”
- 최화정 “첫사랑 남친, 청와대 앞집 살아…그 집 가면 검문받았다”
- “내가 대신 찔렸어야 했냐”…칼부림 현장서 도망간 경찰 항변
- 우리집 변기에 불법카메라가…경찰 수사했지만 미제로 남아
- 美서 ‘북한 인권’ 알린 유지태…“가장 어두운 곳에 손 내밀어 달라”
- 박나래 이태원 단독주택 70억…3년만에 ‘15억’ 올랐다
- 살아있는 뱀 104마리 바지에 숨긴 여행객…中, 밀수 적발
- 송중기,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첫째 출산 이후 1년 만
- 계속되는 바이든 말실수…“난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 자랑스러워”
- 중견·중소기업계 “정부 세법개정안 환영, 숨통 트일 것”
- 자녀 1인당 상속세 공제 5000만원→5억 늘린다
- 법정 전월세전환율, 월세→전세 땐 적용 안돼[부동산 빨간펜]
- ‘실패하면 구축, 성공하면 신축’… 재건축 선도지구 현수막 홍보전
-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2500만명… 등록인구의 5배 수준
- 상속세 자녀공제 5천만→5억으로… 최고세율도 10%p 내린다
- HBM 날개 단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6년만에 5조대
- 내년부터 단기 알바생 늘린 소상공인에게도 인건비 보전해준다
- 직장인들 쉬려고 ‘이곳’ 으로…年 최대 104시간 머문다
- LS-대한전선 ‘기술탈취’ 분쟁… “공장설계는 기밀”vs“핵심기술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