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 PHEV' 출시… 보조금 더하면 ‘2000만원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5-15 13:55 수정 2017-05-15 13:58
기아차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아자동차가 국산 SUV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내놓았다. 이 모델은 니로의 PHEV 버전으로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20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기아차는 15일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니로 PHEV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장점이 결합된 모델로 최대 840km의 거리를 주행할 있다. 외부충전 시스템이 적용돼 단거리 경제성과 하이브리드카의 긴 항속거리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고효율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전기모드로만 최대 40km를 달릴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m의 카파 1.6 GDi 엔진과 60.5마력, 17.3kg.m의 영구자석형 모터가 조합돼 합산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휘발유 기준 18.6km/ℓ, 전기 기준으로는 5.1km/kWh다.
외관은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슷하지만 전용 디자인을 더해 차별화를 줬다. 앞뒤 범퍼에 블루 컬러 포인트를 더했고 사이드 도어 크롬 가니쉬와 반광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전용 엠블럼 등이 추가됐다.
실내의 경우 니로의 넓은 실내공간이 그대로 이어졌으며 메인 배터리와 서비 배터리를 분산 배치해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기아차는 골프백과 보스턴백을 각각 2개씩 수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에 특화된 멀티미디어 기능도 보강됐다. 유보(UVO) 2.0 8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모드별 주행가능 거리와 충전완료 예상시간 등이 표시되며 요일별, 시간대별 충전 예약시간 설정, 현 위치 주변 전기충전소 및 주유소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운전자가 원격으로 차량의 시동과 공조장치 등을 제어할 수 있고 예약 충전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와 기아 T맵도 사용할 수 있다.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트림별 가격은 프레스티지가 3305만 원, 노블레스 3535만 원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정부 보조금 500만 원을 적용하면 20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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