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911 GT3, 獨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기록 경신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5-11 14:16 수정 2017-05-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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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911 GT3
포르쉐는 11일 신형 포르쉐 911 GT3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진행된 랩타임 측정에서 7분12초07의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기존 모델보다 12.3초 단축한 것으로 레이싱카 수준의 기록이라는 설명이다.

신형 포르쉐 911 GT3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모델이다. 4.0리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과 7단 포르쉐 더블클러치(PDK)가 조합됐으며 최고출력 50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4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318km/h다. 안정적인 주행성능과 코너링을 위해 섀시와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새롭게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레이싱카의 강력한 성능을 일상생활에서도 누릴 수 있다고 포르쉐 측은 강조했다.
포르쉐 테스트 드라이버 라스 케른(Lars Kern)
프랑크-스테펜 발리서 포르쉐 모터스포츠 및 GT라인 총괄 부회장은 “이번 랩타임 기록은 레이싱용 슬릭 타이어를 장착한 순수 레이스 머신에 버금가는 수준”이라며 “레이싱카 수준의 강력한 파워를 갖췄으면서도 일상생활에서 완벽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포르쉐 신형 911 GT3


포르쉐는 신형 911 GT3를 이달 출시할 계획이다. 독일 현지 판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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