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2017]혼다 ‘올 뉴 시빅 타입 R’ 데뷔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3-08 16:40 수정 2017-03-08 16:49
올 뉴 시빅 타입 R. 혼다코리아 제공
혼다는 7일(현지 시간) ‘제네바 모터쇼 2017’에서 올 뉴 시빅 타입 R(All New Civic Type R)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혼다에 따르면 신형 시빅 타입 R 양산형 모델은 기존 시빅 해치백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혼다 신형 2.0리터 VTEC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영국 HUM공장에서 생산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혼다는 수소연료전지차 클라리티 퓨어 셀(Clarity Fuel Cell)도 함께 선보였다. 이 차는 혼다의 고출력·고효율 연료 전지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경량화에도 불구하고 100kW이상의 출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6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이 컴팩트한 사이즈로 제작돼 성인 5명이 승차할 수 있다.
이밖에 혼다는 이번 모터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인 감정 엔진 HANA(Honda Automated Network Assistant)를 탑재한 자율주행 EV 콘셉트카 누브이(NueV)도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자율주행 EV 콘셉트카 누브이.
누브이는 운전자의 표정이나 목소리로 스트레스 상황을 판단해 안전운전을 돕고, 운전자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기호를 학습해 상황에 따른 선택사항을 제안한다. 또 차량 소유자가 차량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소유자 허가 하에 자율주행으로 이동해 카쉐어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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