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4 칵투스’ 200만 원 인하… 과열되는 소형 SUV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08 15:38 수정 2017-03-0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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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4 칵투스
올해 국내 소형 SUV 시장은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쌍용차 티볼리와 르노삼성 QM3, 한국GM 쉐보레 트랙스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도 올해 안에 소형 SUV를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수입차 브랜드는 주력 모델의 판매가격을 인하해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8일 도심형 SUV C4 칵투스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국내 소형 SUV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파격적인 조치를 단행한다는 설명이다.

가격 인하 대항 모델은 C4 칵투스 샤인(Shine)과 필(Feel) 등 2개 트림이다. 샤인의 경우 기존 2890만 원에서 2690만 원으로, 필은 2690만 원에서 2490만 원으로 각각 200만 원씩 인하했다.

C4 칵투스는 시트로엥 특유의 아이디어와 경쾌한 디자인이 적용된 모델이다. 개성 있는 스타일링과 에어범프, 루프 에어백 기술 등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소파 스타일 시트가 장착됐고 대용량 수납공간이 위치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한불모터스 관게자는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 모델의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가격 인하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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