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리모트 컨트롤 파킹’ 장착한 7시리즈 출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2-03 11:00 수정 2017-02-03 11:17
BMW코리아는 2일 ‘리모트 컨트롤 파킹(RCP)’ 기능이 기본 내장된 2017년형 7시리즈를 출시했다. 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와 재규어랜드로버 등이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원격 주차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한 바 있지만 상용화되진 못했다.
2017년형 뉴 7시리즈는 BMW 디스플레이 키를 이용해 좁은 주차 공간에 차를 넣거나 뺄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Remote Control Parking)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빈 공간을 감지하고 평행 또는 수직주차 상황에서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도 적용됐다.
730d xDrive, 730Ld xDrive, 740d xDrive, 740Ld xDrive, 740Li xDrive에는 M 스포츠 패키지가 추가됐다. M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 19인치 M 경합금 더블스포크 휠, 시프트패들이 포함된 8단 스포츠 트랜스미션, 스포츠 스티어링 휠, BMW 인디비주얼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 등 내외관 곳곳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리모트 콘트롤 파킹이 적용되지 않았던 기존 뉴 7시리즈도 오는 3월 1일부터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추가 기능 장착이 가능하다. 업그레이드에는 약 180만 원의 비용이 든다.
2017년형 뉴 7시리즈의 판매 가격은 1억3490만~1억9810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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