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26일 만에 1만대 계약 ‘싼타페·쏘렌토 지겨웠던가요’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9-30 09:23 수정 2016-09-30 10:42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지난 9월 2일 공식 출시 이후 계약 건수 1만대(사전계약 포함)를 돌파하며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가 독식해 오던 중형 SUV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이끌고 있다.
30일 르노삼성은 QM6의 판매 목표를 월 5000대로 정하고 지난 9월 공식 출시에 앞서 8월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으며 QM6는 사전계약 8일 만에 이미 월 목표 계약 건수를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유난히 길었던 추석 연휴와 주말을 제외한 공식영업일 기준, 26일 만에 1만대 이상의 계약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지난 계약을 살펴보면 모델별 판매 비중은 최상위 RE 시그니처(Signature) 트림에 4WD 시스템인 ALL MODE 4X4-i를 함께 선택한 고객 비율이 전체 52%를 차지했다. 또한 8.7인치 S-Link 등 고급옵션을 선택한 고객도 81%를 차지해, QM6가 제시한 고급화 전략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QM6는 강인한 디자인과 기존 국내 SUV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고급사양 및 감성품질을 인정 받으며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뜨거운 주목 받고 있다.
이와 함께 QM6는 최근 한국보험개발원이 실시한 세계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위원회(RCAR) 테스트에서 20등급을 기록, 높은 차량 완성도와 낮은 손상성이 바탕이 된 우수한 내구성까지 인정받았다. QM6가 기록한 20등급은 동급 최고 수준이며 이전 모델인 QM5보다 5단계 높은 등급이다.
르노삼성 영업본부 신문철 상무는 “개별소비세 종료 등으로 최근 침체된 내수시장에서 단기간에 1만 건이 넘는 계약을 기록한 것은 QM6가 중형 SUV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것을 반영한다”라며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과 낮은 보험료 등 경제적인 혜택까지 더해져 앞으로 QM6의 인기는 더욱 치솟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QM6는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3년 6개월 동안 총 3800여 억원의 개발 비용을 투자해 디자인, 부품 및 차량 개발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모델이다. 내수 모델은 물론 중국시장을 제외한 수출 모델 역시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전 세계 80여 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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