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후속 ‘2.2디젤 7단 AT’ 유력.. 내년 상반기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9-28 08:00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후속(프로젝트명 Y400)의 국내 출시를 내년 상반기로 확정했다. 이르면 4월 늦어도 5월께는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신차는 D·E세그먼트를 휩쓸 상품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며 “티볼리 이후 SUV 시장에서 또 하나의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렉스턴 후속의 국내 출시를 내년 상반기로 확정하고 구체적 시기를 검토 중이다. 이르면 4월 늦어도 5월께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이에 앞서 쌍용차는 오는 29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다음달 16일까지 펼쳐질 ‘2016 파리 국제 모터쇼’를 통해 렉스턴 후속의 양산형 콘셉트카 LI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LIV-2 콘셉트카는 렉스턴 후속 양산차의 바로 전 단계 모델로 사실상 내년 출시될 신차의 모습을 상당 부분 닮은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측에 따르면 LIV-2 콘셉트카는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첨단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투입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뛰어난 안전사양 등이 적용되고 럭셔리한 스타일과 편의성은 물론 플래그십 SUV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지난 6월 쌍용차 국내 R&D센터를 방문해 신차의 일부 디자인을 확인 한 외신 기자들에 따르면 볼보 XC90을 연상시키는 실루엣과 강인한 전면부 디자인, 티볼리와 유사한 슬로핑 루프라인 등이 주된 특징이다.

렉스턴 후속의 파워트레인은 2.2리터 디젤, 7단 자동변속기 조합이 현재로써는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엔진은 앞서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C 등에 탑재돼 실력을 검증받아 왔으며 기존 2.0리터 디젤과 비교해 효율성과 파워를 개선해 쌍용차 주력 엔진으로 통용돼 왔다.
쌍용차 LET 2.2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40.8kg.m으로 1400~2800rpm의 광대역 최대토크 구간이 주된 특징이다.
한편 쌍용차는 2015년 티볼리 출시 이후, 2016년 티볼리 에어, 2017년 렉스턴 후속, 2018년 고급 픽업, 2019년 코란도 후속 등 매년 1개 이상의 신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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