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유로6 ‘2017 봉고Ⅲ’ 출시…주력트림 1500만원대 유지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9-08 11:22 수정 2016-09-08 11:23

기아자동차가 유로6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하고 상품성과 디자인을 개선한 ‘2017 봉고Ⅲ’의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신차는 기존 모델의 적재 능력을 바탕으로 유로6 기준 엔진 적용, 고객 선호사양 확대, 내외관 디자인 고급화 등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8일 기아차에 따르면 ‘봉고Ⅲ’는 차체 프레임에 ‘ㄷ’자 형태의 이중 폐단면 방식이 적용돼 강성이 우수하며, 하드 서스펜션을 탑재해 화물을 안정적으로 적재하고 운송할 수 있다. 또한 적재함의 높이가 낮아 화물 적하역에 유리하고, 차량의 최소 회전반경이 짧아 신속한 차선이동과 골목길 진입이 유리하다. 동급 유일의 1.2톤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봉고Ⅲ’만의 최대 강점이다.
‘2017 봉고Ⅲ’는 기존모델의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9월부터 시행되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2.5 디젤 엔진을 새롭게 탑재하고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 기준을 만족하면서도 최고 출력 133마력에 최대 토크 26.5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2017 봉고Ⅲ’는 주행 시간이 길고 승하차가 잦은 소형 트럭 고객을 위해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적용하고, 좌석 시트를 더욱 편안하게 설계했다.
신규 사양으로는 계기판에 주행가능거리, 평균연비 등이 표시되는 ‘주행정보 시스템’,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헤드램프를 점등/소등하는 ‘오토라이트 컨트롤’, 방향지시등 레버를 한번 터치하면 해당 방향지시등이 세번 점멸된 후 자동 소등되는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 ‘LED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미러’ 등을 적용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운전석과 동승석 시트 쿠션 측면의 볼스터 높이를 낮춰 걸림 없이 편안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전석의 열선 시트 온도를 높여 동절기에 보다 따뜻하고 편안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외장 디자인에 있어서도 ‘2017 봉고Ⅲ’는 보다 깔끔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세련된 전면부 디자인을 구현하고 신선함이 돋보이는 신규 바디컬러와 새로운 디자인의 풀사이즈 휠 커버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옆모습을 완성했다.
실내 또한 계기판과 센터페시아의 디자인을 기존보다 고급스럽게 개선하는 한편 신규 변속기 노브 적용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브라운 컬러 시트를 새롭게 적용해 고객이 느끼는 감성품질을 향상시켰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차는 가격 인상은 주력 모델(1톤 2WD 초장축 킹캡 럭셔리) 기준 40만 원으로 최소화하면서 1500만 원대를 유지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혜택을 주고자 노력했다”며 “화물 수송 업무가 많은 고객들에게 기본기가 강하고 한층 편의성이 좋아진 봉고 트럭은 최고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 봉고Ⅲ’의 판매가격은 1톤 킹캡 모델이 1530만~1790만원, 1톤 4WD 킹캡 모델이 1715만~1901만원, 1톤 킹캡 LPI 모델이 1494만~1597만원, 1.2톤 킹캡 모델이 1907만~2043만 원이다.(수동 변속기 기준)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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