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EV 자율주행 영상 “내가 대체 뭘 본 거지?”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8-25 13:49 수정 2016-08-31 15:38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쏘울 EV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완전자율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 등장하는 쏘울 EV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린 뒤 명령을 내리면 공간을 찾아 알아서 주차를 하거나 출차가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해당 영상에 대해 “운전자가 하차한 후 명령을 내리면 공간을 찾아 완전자율주차를 시작한다.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으로 이동해 차량 스스로 지상/지하, 실내/실외의 공간에서 주차공간을 탐색해 주차, 출차를 수행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2016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이하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를 통해 기아차가 선보인 해당 기술은 현대차그룹 독자 기술로 개발된 고속도로 자율주행(HAD), 도심 자율주행(UAD), 혼잡구간 주행지원(TJA), 비상 시 갓길 자율정차(ESS), 선행차량 추종 자율주행(PVF), 자율주차 및 출차 등의 지능형 고안전 자율주행 기술들을 바탕에 둔다.
또한 실제 도로 환경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정밀한 운행을 위해 위치 및 주행환경 인식 기술, 경로생성 및 주행상황 판단 기술, 차량 제어 기술이 추가 적용됐다.
쏘울 EV 자율주행차는 차량 내에 탑재된 GPS와 정밀지도를 이용해 차량의 정확한 위치를 계산하고 차량 전·후·측방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차량, 보행자 등 주변 상황을 정밀하게 파악해 실제 주행에 반영한다.
이와 같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쏘울 EV 자율주행차는 주행상황을 판단하고 주변의 교통 흐름 등을 고려한 안정적인 주행 경로를 생성해 운행하며, 특히 차량을 부드럽고 정확하게 제어하는 차량제어 기술을 통해 보다 안전한 자율 주행을 지원한다.
한편 쏘울 EV 자율주행차는 지난해 12월 자율주행 관련 기준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 네바다(Nevada) 주로부터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하고 이어 올 1월 초 글로벌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승회에서 완전 자율주행 시연에도 성공한 바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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