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쉘비 GT350 올레 옐러 ‘경매가 3억2000만원 낙찰’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8-13 08:09

P-51D 머스탱을 몰고 5시간 20분 만에 美 대륙을 횡단한 전설의 파일럿 밥 후버(Bob Hoover)를 기리기 위해 특별 제작된 포드 머스탱 쉘비 GT350 ‘올레 옐러(Ole Yeller)’가 최근 비행기 제작 전문 국제단체 EAA(Experimental Aircraft Association)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에어쇼 ‘2016 오슈코시 에어쇼’를 통해 한화 약 3억2000만 원에 낙찰됐다.
올레 옐러는 밥 후버가 조종했던 P-51D 머스탱 전투기의 예명으로, 밥 후버는 올리 옐러를 몰고 5시간 20분 만에 미국 대륙을 횡단했다. 당시 머스탱 전투기는 최단시간에 미국 대륙을 횡단한 프로펠러 비행기가 됐다.
P-51D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 육군항공대의 주력 전투기로 활약한 바 있으며, 특히 6.25 전쟁에도 참여해 활약한 P-51D 전투기는 현재 용산 전쟁기념관에 ‘신념의 조인’이라는 휘호가 새겨진 채로 전시되어 왔다.

이번에 한정판으로 1대만 제작된 올레 옐러 머스탱은 포드 쉘비 GT350을 기반으로 제작돼 5.2리터 V8 엔진을 탑재했다. 북미기준 최고출력 526마력과, 최대토크 59.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올레 옐러 전투기 고유의 노란색으로 적용된 차체 색상과 초록빛으로 멋을 낸 내부 네온 라이팅이 눈에 띈다.
포드는 한정판으로 1대만 제작된 쉘비 GT350 올레 옐러의 경매 수익금을 EAA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비행교육 프로그램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포드는 2008년 F-22랩터 에디션, 2011년 블루앤젤스 에디션, 2013년 미공군 썬더버드 에디션, 2014년 F-35 에디션, 2015년 아폴로 에디션 등, 매년 새로운 모습의 한정판 머스탱 모델을 선보여 왔으며 해당 모델들은 경매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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