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올 상반기 출고량 전년 대비 11% 증가 ‘8기통 모델 실적 기여’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8-05 08:00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올 상반기 전 세계 출고량과 판매실적을 공개했다.
페라리는 2016년 상반기 동안 전년대비 11% 증가한 4096대의 차량을 출고했다. 특히 2분기에만 2214대의 차량이 출고됐으며 지난해 출시한 488 GTB와 488 스파이더 등 8기통 모델의 판매량이 16%가량 증가해 경영실적 향상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반면 출시 5년차에 접어든 FF와 F12베를리네타는 단계적으로 생산이 중단되고, 한정판 모델인 라페라리의 생산이 종료되면서 12기통 모델의 판매량은 22% 감소했다.
지역별 판매를 살펴보면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중국 지역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9%와 21% 오른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판매량은 488 스파이더와 F12td 등 최신 모델의 시장 도입이 늦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페라리의 상반기 순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상승한 14억86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신차 및 부품 부문에서 10억 7000만 유로를, 엔진 부문에서 1억280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억77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이는 페라리 8기통 모델의 판매량 증가와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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