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판매, 전년 대비 24.0% 감소 ‘개소세·폭스바겐 사태 쇼크’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8-04 10:35 수정 2016-08-04 10:39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4.0%, 전월 대비 32.9%가 감소하며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폭스바겐 판매 중지 등의 여파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32.9% 감소한 1만5730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2만707대) 보다 24.0% 감소하고 2016년 누적 13만2479대는 전년 누적 14만539대 보다 5.7%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4184대, BMW 2638대, 아우디 1504대, 포드/링컨 1008대, 랜드로버 847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렉서스 741대, 토요타 677대, 미니(MINI) 647대, 볼보 453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지난달 말 차량 판매를 중지한 폭스바겐 425대, 혼다 412대, 크라이슬러/지프 411대, 닛산 382대, 푸조 370대, 재규어 331대, 포르쉐 308대, 인피니티 222대, 캐딜락 60대, 시트로엥 58대, 피아트 40대, 벤틀리 8대, 롤스로이스 4대를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449대(53.7%), 2,000cc~3,000cc 미만 6,034대(38.4%), 3,000cc~4,000cc 미만 845대(5.4%), 4,000cc 이상 385대(2.4%), 기타(전기차) 17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817대(75.1%), 일본 2,434대(15.5%), 미국 1,479대(9.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8,286대(52.7%), 가솔린 6,246대(39.7%), 하이브리드 1,181대(7.5%), 전기 17대(0.1%) 순이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133대), BMW 520d(448대), 메르세데스벤츠 C 220 d(445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7월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인하 종료와 함께 일부 브랜드의 판매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가성비’ 편의점 PB우유마저 오른다…12월부터 10% 안팎 인상 확정
- “월 25만원 납입 부담”…청약통장 가입자 한 달 새 7만500명 감소
- 고금리 못버틴 ‘2030 영끌족’…지난해 8.3만명 집 팔았다
- K푸드, 美-유럽서 웃고 中서 울고… 해외 실적이 성적표 좌우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한미약품 형제측, 모친 배임 혐의 고발… 경영권 갈등 격화
- 1000원 임대주택-교통비 70% 환급… “저출산 타개책 적극 발굴”
- 올해 HUG가 대신 돌려준 전세보증금 3.3조… 회수율 8% 그쳐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