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d, 국내서 상반기 5000여대 팔아 베스트셀링 등극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7-06 16:38 수정 2016-07-06 16:41
BMW의 중형세단 520d가 2016년 상반기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랐다. 520d는 올 상반기에만 4903대가 판매돼 수입차 전체 모델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5시리즈 전체 라인업은 7319대가 팔려 중형세단 시장에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6일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520d는 2008년 국내 출시 이후 6월말까지 5만1572대가 고객에게 인도되었으며, 지난 5월에는 국내 수입차 최초로 단일모델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
이밖에도 BMW는 준중형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3시리즈가 4958대 판매돼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특히 3시리즈 전체 라인업(세단, GT, 투어링) 중 약 80%에 이르는 3시리즈 세단의 경우 3933대가 판매됐다.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니(MINI)의 경우 올 상반기에 미니 쿠퍼D 5도어가 573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컨트리맨 올4는 550대, 쿠퍼 D는 492대로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한편 BMW와 MINI는 상반기에 총 2만7466대가 판매됐다. BMW그룹코리아는 하반기에 뉴 X5 xDrive40e, 뉴 330e, 뉴 740e 등 다양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함께 고성능 M2 쿠페 및 X4 M40i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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