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전기 상용차 시장 참여 ‘일충전 250km 1톤 개발 착수’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5-17 09:57 수정 2016-05-17 10:05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 상용차 시장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세계 최초 일충전 주행거리 250km 1톤 전기 상용차 개발을 위해 중소, 중견기업과 협력해 지난 3일 산업부에서 공고한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전기자동차 및 전기차 부품 개발은 그 동안 주로 승용 전기차 위주로 개발되어 왔으나 상용차의 경우, 1일 사용거리 및 화물 운송 등 운행 용도가 결정되어 있어 차세대 전기차로 시장으로 주목 받아 왔다.
특히 노후 상용차의 도심 운행에 따른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전기 상용차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현재의 1톤 경유 상용차를 전기차로 대체하기 위해 사용시간, 주행거리 및 적재화물의 양 등을 고려한 일충전 주행거리를 250km 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상용 전기자동차 플랫폼 개발 및 부품 국산화를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기간은 3년~4년으로 예상되며 상용차용 전기 배터리 및 관련 부품, 구동 시스템, 전용 부품 등 분야에서 기술력 있는 중소 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중소 중견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부품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선도할 계획이다.
국산화 개발 완료 후 중소 중견기업을 통하여 양산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연구개발에서 양산에 이르는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 3월 국제전기차엑스포를 통해 올해 제주도에서 1000대의 SM3 Z.E.를 판매할 계획을 밝힌바 있으며 부산, 대구, 제주를 비롯한 전기차 보급을 추진하는 지자체와 함께 전기 택시 보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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