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교통약자 여행지원 사업 ‘초록여행’ 2만명 돌파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4-20 10:16 수정 2016-04-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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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의 여행지원을 받은 교통약자 가족이 2만 명을 돌파했다. 기아차는 20일 초록여행 2만 번째 고객 강용남 씨에게 서프라이즈 고객 감동이벤트를 열고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교통약자 여행지원사업 ‘초록여행’은 2012년 6월 출범 이후 1328명, 2013년 4095명, 2014년 5412명, 2015년 7097명, 2016년 4월 20일까지 2200여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약 4년 만에 누적 2만 명을 넘어섰다.

기아차 ‘초록여행’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교통약자 및 그 가족들에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한다.

아울러, 가족 여행을 위해 별도의 여행 경비를 지급하는 한편, 기아차 임직원들이 직접 다양한 역할의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장애인 주간을 맞아 20일부터 30일까지 초록여행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SNS 고객 참여 이벤트를 실시하고, 참가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유류상품권 및 음료 쿠폰 등 상품권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유로운 이동과 여행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리”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현재 서울, 부산, 광주에서 총 10대의 차량을 활용하여 초록여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대전에 차량 2대를 추가 배치하는 등 더 많은 장애인 가족이 초록여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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