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아반떼 포함 5개 차종 11만 여대 대규모 리콜 실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4-11 09:14 수정 2016-04-11 09:17

아반떼 HD, 11만1000여대를 포함한 3개 자동차 회사의 5개 차종에 대해 올 들어 첫 대규모 리콜이 실시된다.
11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한불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아반떼 HD의 경우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 에어백 비정상 전개현상으로 자동차소유자들의 결함신고(3건)가 있었던 건으로 국토부의 조사지시에 따라 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결과, 앞 열(운전석, 동승석) 에어백이 미전개 조건에서 전개돼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에서 시정조치계획서를 제출하면서 본 리콜이 확정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1월 2일부터 2009년 8월 22일까지 제작된 아반떼 HD 11만1553대로 오는 12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에어백 소프트 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2.0 Blue-HDi 등 3개 차종의 경우 뒷좌석 안전띠 버클 지지대 제작결함으로 충돌 시 승객을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9월 15일부터 2015년 11월 6일까지 제작된 68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2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C 220 블루텍 4메틱의 경우 조향장치 스위치 모듈 전기배선의 조립불량으로 전기배선이 손상될 경우 방향지시등 고장, 에어백 오작동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7월 24일 제작된 2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금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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