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창의적 자녀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3-28 11:42 수정 2016-03-28 11:48

올해부터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과 기말고사 등 지필 시험을 치르지 않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된다. 이번 제도에는 학생들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함으로써 적성과 재능을 찾아주겠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여러 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유학기제가 시작될 수 있었던 배경을 살펴보면 앞으로 우리나라 교육의 방향을 엿볼 수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과거 암기 위주 교육에서 앞으로는 사고력, 이해력, 창의력을 키워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한 다양성을 지닌 인재를 키우는데 집중하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과거 공식 암기만 하면 점수를 잘 받을 수 있어 일각에서는 암기 과목으로까지 치부되던 수학마저 스토리텔링 수학이 등장하는 등 더 이상 외워서하는 공부의 시대는 지났다. 그렇다면 이러한 교육 흐름에 맞춰 내 아이를 성장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교원 빨간펜 수학의 달인 관계자는 “수학만큼 사고력과 이해력, 창의력이 필요하고 키워지는 분야도 없다. ‘1+1=?’라는 간단한 수식의 답을 구할 때도 우리 뇌에서는 문제이해부터 풀이까지 앞서 언급한 부분들을 활용한 상당한 다단계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념 학습을 근간으로 기본을 탄탄하게 잡은 후 응용수학까지 연결해 공부해 나간다면 모든 분야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는 힘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오게 올 확률이 크다는 것. 때문에 수학에 재미와 흥미를 붙이기 위해서는 ‘왜’ 공부해야 하는지 중심을 잡은 다음 새 학기마다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제대로 알고 넘어가야 다음 학년의 학습까지 수월해진다.
교원그룹이 선보인 빨간펜 수학의 달인은 예비 초등학생부터 예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실력진단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실력을 파악한 후 1:1 맞춤 학습 시스템을 제공한다.
때문에 같은 학년이라도 테스트 결과에 따라 다른 문제를 풀게 됨으로써 매일 3~4쪽씩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 하는 공부습관이 자연스럽게 길러진다. 학부모는 자체 앱을 통해 자녀의 학습 과정과 분석 결과를 매월 받아볼 수 있다.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에 맞춰 창의적 인재로 자녀를 키우고 싶은 건 모든 부모의 바람이다. 이 과정에서 조급한 마음에 자녀를 닦달하기보다 바른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열린 마음으로 격려해 주는 자세를 취해야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지 않을까 싶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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