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임 어머니, 6세 딸 가혹 폭행·숨지게 해 암매장… 공범3명은 누구?
동아경제 기사제보
입력 2016-02-15 19:04 수정 2016-02-15 19:06
방임 어머니. 사진=동아일보DB
방임 어머니, 6세 딸 가혹 폭행·숨지게 해 암매장… 공범3명은 누구?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모(41.여)씨가 첫째 딸을 살해 후 암매장한 사실이 드러났다.
15일 경남지방경찰청은 아동 유기 및 교육적 방임 혐의로 구속된 박모 씨가 “큰 딸이 말을 듣지 않아 때리는 도중 사망해 경기도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며 자백한 사실을 밝혔다.
경찰은 조사에 따르면 박씨가 2011년 10월 26일 큰 딸(사망 추정 당시 6세)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수 일간 감금하고 밥을 굶긴 상태에서 폭력을 행사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딸이 숨진 것을 확인하자, 박씨는 자신의 언니(50.여)를 포함한 공범 3명과 함께 경기도 한 야산에 숨진 딸의 시신을 묻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박씨는 수사 초반 “큰 딸은 지난 2009년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잃어버렸다” 등의 거짓 진술을 했으나, 경찰로부터 실종신고도 되어있지 않은 점 등을 추궁받자 결국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비오는 날 맨발로 옷가게 찾은 노숙자…새 신발 신겨 보냈더니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월세시대 열차 출발했다”…대출 규제 ‘풍선효과’
- 산청군,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전국 ‘2위’
- 오메가-3·오메가-6, 총 19가지 암 위험 감소 확인
- 농협-대상, 배추 상생마케팅 할인행사 실시
- 기업 10곳 중 8곳 “정년 연장 긍정적”…평균 65.7세
- 찬바람에 면역력 뚝… 예방접종으로 중증질환 대비를
- “종신보험 5∼7년 들면 최대 120% 환급”… 보험사 과열경쟁 논란
- 예비부부 멍드는 ‘묻지마 스드메’ 없앤다…내년부터 가격공개
- “급여의 25% 넘게 신용카드 썼다면, 남은 기간 체크카드 사용을”
- 서울 알짜 사업장에만 PF자금 몰려… 지방은 아직도 ‘부실 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