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밀입국 베트남인 체포, 대구 지인 자택서 발견… 공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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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3 17:30 수정 2016-02-03 17:31
사진=동아닷컴DB인천공항 밀입국 베트남인 체포, 대구 지인 자택서 발견…공범 있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입국한 베트남인 A씨가 오늘(3일) 검거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현풍면에 있는 베트남인 지인의 집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이는 A씨가 인천공항의 보안경비망을 뚫고 잠적한 지 5일만이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7시 24분께 인천공항 무인자동출입국심사대 게이트를 강제로 열고 밀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온 A씨는 일본 도쿄행 대한항공 여객기로 갈아탈 예정이었다. 대한항공은 예정된 시간에 A씨가 탑승하지 않자 오전 10시 35분께 법무부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A씨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A씨의 밀입국 경위와 공범(브로커) 존재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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