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예방법, 모기노출 최소화…이미 감염 되었다면?
동아경제 기사제보
입력 2016-02-02 10:41 수정 2016-02-02 17:49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사진=보건복지부 홈페이지지카바이러스 예방법, 모기노출 최소화…이미 감염 되었다면?
전세계에 국제 보건공중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이와 관련해 지카 바이러스의 진단과 예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예방법을 공지했다.
지카바이러스 예방법을 살펴보면 지카바이러스는 아직까지 국내 감염사례 및 해외 유입사례 보고가 없기 때문에 유행국가에 여행할 경우를 주의해야 한다.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또는 ‘해외여행질병정보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모기에 물린 후 3~7일이 지나고 증상이 시작되고 최대 잠복기는 2주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이 있고 그 외 근육통, 두통, 안구통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며 3~7일 정도 지속될 수 있다.
현재까지 예방접종은 없으나 모기 노출을 최소화하여 예방할 수 있다. 활동 시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고,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하며, 수면시에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임산부에게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한다. 임신 중 바이러스에 걸리면 소두증 신생아 출산이 우려된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임신중에 발생국가를 다녀왔다면, 돌아와 2주 이내에 지카바이러스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으면서 해외 여행력을 꼭 얘기해야 한다.
또,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다면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이 필요하고, 모기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치료 완료 후 최소 1개월 동안 헌혈은 금지한다.
한편,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일(현지시간)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WHO는 이날 저녁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회의 결과 지카 바이러스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임을 밝혔다.
앞서 지카 바이러스는 브라질에서 처음 발견돼 남미를 중심으로 한 미주 전체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감염자가 발견되는 등 동남아에도 전파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카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돼 퍼진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 에서는 오는 8월 올림픽이 열릴 예정으로, 전세계 사람들의 건강에 위협을 끼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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