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실화 다룬 영화 ‘귀향’, 14년 걸친 노력+ 국민들의 12억 투자…힘 합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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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1 14:20 수정 2016-02-01 16:03
영화 ‘귀향‘ 포스터 / 사진=제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위안부 실화 다룬 영화 ‘귀향’, 14년 걸친 노력+ 국민들의 12억 투자…힘 합쳐 탄생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귀향’이 화제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귀향’의 특별시사회가 1월 30일 미국 뉴저지 에지워터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다양한 연령과 외국인 관객들까지 여러 계층의 관객들이 모여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 감독은 영화가 완성되자 지난해 12월 7일, ‘나눔의 집’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최초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후 12월 10일 경상남도 거창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대전, 원주, 부산, 제주까지 대한민국 전국을 순회하며 후원자를 위한 시사회를 열었으며,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마지막 시사회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 1월부터는 미국 LA를 시작으로, 애리조나, 뉴욕, 코네티컷대, 예일대, 워싱턴 등 미 서부 지역부터 동부 지역까지 아우르는 해외 후원자 대상 시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영화 ‘귀향’은 조정래 감독이 2002년 나눔의 집에서 강할머니의 작품 ‘태워지는 처녀들’을 보고 영감을 받아 영화화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투자 유치가 어려워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기부금으로 제작비를 조달받아 14년 만에 완성했다.
‘귀향’은 이 크라우드 펀딩으로 7만 5천명 이상에게 순 제작비의 50%이상인 12억여 원을 투자받아 지난해 12월 첫 시사회를 열었다고 전해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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