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커미션, 2016년 전시 작가로 ‘필립 파레노’ 선정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1-29 09:20 수정 2016-01-29 09:24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현대미술의 중심지 영국 런던에서 세계적인 예술가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의 작품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영국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과 진행하는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의 두 번째 전시를 올해 10월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 커미션’은 ‘테이트 모던’의 초대형 전시실 ‘터바인 홀(Turbine Hall)’에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로,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현대차와 테이트 모던이 체결한 11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현대 커미션’이 전시되는 ‘터바인 홀’은 1층에서 5층까지 하나의 공간으로 관통된 초대형 전시공간으로 설치 미술계에서는 ‘꿈의 전시공간’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현대 커미션’의 첫 번째 작가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에 이어 오는 10월 4일부터 내년 4월 2일까지 6개월 간 ‘터바인 홀’을 장식할 ‘필립 파레노’는 영화, 영상, 음향, 조각, 퍼포먼스 등 여러 분야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사하는 예술가이다.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자유로이 탐험하며 전시 경험을 연구하고 새롭게 정의를 내리는 ‘필립 파레노’는 전시 자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간주, 전시공간 내에서 마치 만화경과 같은 환경을 조성해 단순히 개별 작품을 선보이는 단계를 넘어서는 수준의 전시를 선보여 왔다.
‘필립 파레노’는 베니스 비엔날레를 비롯해 ▲2009년 파리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 ▲2010년 런던 서펀타인 갤러리(The Serpentine Gallery) ▲2013년 모스크바 가라지 예술센터(The Garage Centre for Contemporary Culture)와 파리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 ▲2015년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와 밀라노 행거비코카 미술관(Hangar Bicocca)에서 전시를 개최한 바 있으며, ▲런던 테이트미술관(Tate) ▲뉴욕 현대미술관(MoMA) ▲파리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 등 세계 유수 미술기관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크리스 더컨(Chris Dercon) 테이트 모던 관장은 “예술을 경험하는 방식을 항상 새롭게 정의해온 작가 필립 파레노는 이번 커미션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오는 10월 그가 터바인 홀을 어떻게 변신시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커미션에서 펼쳐질 필립 파레노의 실험적 아이디어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현대 커미션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경험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영국 ‘테이트 모던’과의 11년 장기 파트너십 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 10년 장기후원,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 10년 장기후원 등 다양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중장기적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현대차는 영국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과 진행하는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의 두 번째 전시를 올해 10월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 커미션’은 ‘테이트 모던’의 초대형 전시실 ‘터바인 홀(Turbine Hall)’에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로,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현대차와 테이트 모던이 체결한 11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현대 커미션’이 전시되는 ‘터바인 홀’은 1층에서 5층까지 하나의 공간으로 관통된 초대형 전시공간으로 설치 미술계에서는 ‘꿈의 전시공간’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현대 커미션’의 첫 번째 작가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에 이어 오는 10월 4일부터 내년 4월 2일까지 6개월 간 ‘터바인 홀’을 장식할 ‘필립 파레노’는 영화, 영상, 음향, 조각, 퍼포먼스 등 여러 분야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사하는 예술가이다.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자유로이 탐험하며 전시 경험을 연구하고 새롭게 정의를 내리는 ‘필립 파레노’는 전시 자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간주, 전시공간 내에서 마치 만화경과 같은 환경을 조성해 단순히 개별 작품을 선보이는 단계를 넘어서는 수준의 전시를 선보여 왔다.
‘필립 파레노’는 베니스 비엔날레를 비롯해 ▲2009년 파리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 ▲2010년 런던 서펀타인 갤러리(The Serpentine Gallery) ▲2013년 모스크바 가라지 예술센터(The Garage Centre for Contemporary Culture)와 파리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 ▲2015년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와 밀라노 행거비코카 미술관(Hangar Bicocca)에서 전시를 개최한 바 있으며, ▲런던 테이트미술관(Tate) ▲뉴욕 현대미술관(MoMA) ▲파리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 등 세계 유수 미술기관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크리스 더컨(Chris Dercon) 테이트 모던 관장은 “예술을 경험하는 방식을 항상 새롭게 정의해온 작가 필립 파레노는 이번 커미션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오는 10월 그가 터바인 홀을 어떻게 변신시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커미션에서 펼쳐질 필립 파레노의 실험적 아이디어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현대 커미션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경험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영국 ‘테이트 모던’과의 11년 장기 파트너십 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 10년 장기후원,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 10년 장기후원 등 다양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중장기적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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