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스만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車’ 선정…SM6 매력 동반상승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1-28 10:54 수정 2016-01-28 10:55
르노삼성자동차는 SM6의 유럽 판매 모델인 ‘르노 탈리스만’이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Festival Automobile International, 이하 FAI) 주최로 지난 26일 저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6 콘셉트카 전시회’ 전야제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Plus Belle Voiture de l’Année)’ 부문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르노삼성과 르노의 공동 개발로 탄생한 탈리스만은 2015년 출시된 모델을 대상으로 FAI가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40%의 득표율을 얻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에 선정됐다.
수상 부문 중 유일하게 전 세계 일반인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 부문에서 탈리스만은 2위를 차지한 ‘재규어 F-페이스’(25.1%)와 15%p에 달하는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3위와 4위에 오른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와 ‘미니 클럽맨’은 각각 21.4%와 13.5%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쳤다.
또한 이날 르노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로렌스 반덴애커(Laurens van den Acker) 부회장 역시 디자인 그랑프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반덴애커 부회장은 지난해 르노가 선보인 뉴 에스파스, 카자흐, 탈리스만, 뉴 메간 등의 디자인을 총괄했다.
이밖에 르노는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출연한 에스파스 광고 영상으로 광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해, 이번 FAI를 통해 3관왕을 차지했다.
오는 3월 한국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SM6도 세련된 디자인과 기존 세그먼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우수한 감성품질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전고가 1.46m를 채 넘지 않으면서도 전장 4.85m, 전폭 1.87m로 이룬 비율과 동급 최초로 19인치 휠을 적용한 외관 디자인은 당당한 풍채와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프랑스 북동부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열리는 샤모니 24시(24 Hour Ice Trials in Chamonix)의 일환으로 1986년 설립된 FAI는 1987년부터 매년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투표를 통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를 선정한다. 올 해는 가장 아름다운 차 선정 최종 후보에 탈리스만를 비롯해, 시트로엥 C4 칵투스, 뉴 재규어 F-페이스, 더 뉴 마쯔다 CX-3,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 메르세데스벤츠 GLC, 미니 클럽맨 등 7개 모델이 경합을 벌였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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