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관절, 온 찜질 효과적…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로, 30분 넘지 않도록’
동아경제
입력 2016-01-25 17:18 수정 2016-01-25 17:21
강추위 관절. 사진=동아일보DB
강추위 관절, 온 찜질 효과적…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로, 30분 넘지 않도록’
겨울철 갑자기 온 한파로 강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추위 관절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기온이 낮아질수록 몸의 근육과 조직들이 수축해 유연성이 떨어진다. 또 관절이 쉽게 파열될 수 있어 뼈와 관절의 부상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추운 겨울철 관절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겨울철에 관절이 아프면 먼저 온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온찜질은 혈액 순환을 돕고 뻣뻣해진 인대와 근육을 풀어줘 굳은 무릎 관절이 쉽게 풀리게 한다.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의 온도로 하며, 찜질 시간은 30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관절 통증의 완화를 위해서는 평소 표준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스트레칭 등 관절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운동이 필수적이다. 가벼운 걷기, 수영 등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유산소 운동을 가능한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진행해 관절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연골이 많이 닳지 않고 손상이 적은 초기에는 운동요법과 약물 치료만으로도 어느 정도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하지만 온찜질과 관절근육 강화 운동 등으로도 통증이 해소 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보통 관절통이 발생하면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에 전문의 들은 한파가 계속되는 극한의 날씨는 관절통이 심해진다며 무릎 관절의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면 어느 정도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통증이 있으면 참지 말고 초기에 병원을 방문해 적극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병행해야 관절 장애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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