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지난해 전년比 42.4% 판매 급상 ‘베스트셀링 S60’

동아경제

입력 2016-01-14 09:46 수정 2016-01-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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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5년 총 423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2.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4년에도 총 2976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대 이어 2년 연속 최고 실적을 갈아 치웠다.

2015년도 수입차 시장은 전년 대비 24.2% 성장한 가운데, 비독일계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 중에서도 볼보자동차는 크로스컨트리 3종 외 다양한 차종들이 고르게 판매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총 1122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61.2% 성장한 다이내믹 스포츠 세단 S60이었다. S60 외에 프리미엄 해치백 V40 과 대표 SUV인 XC60이 볼보의 성장을 이끌었다. V40은 총 789대, XC60은 총 776대를 판매, 전년 대비 각각 57.4%, 73.6% 성장하며 국내 시장에서 핵심 전략모델로 부상했다.

젊어진 고객층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표 모델 3종을 중심으로 30대와 40대 고객 비중이 전년 대비 각각 61.9%, 52.1% 증가했다. 수입차 전체 시장 30대와 40대 성장률인 26.6%와 26.3%보다 2배 이상 많다.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으로 향상된 효율성과 성능, 볼보만의 절제미가 돋보이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등이 젊은 층에 어필하고 있다는 평가다.

볼보자동차는 기존 인기 차량으로부터 새로운 세그먼트로 탄생시킨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의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것에도 주목했다. 가족을 중시하고 여가 문화가 발달한 스웨덴을 배경으로 발전한 볼보만이 만들 수 있는 독특한 세그먼트 차량이 국내 고객들에게도 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볼보자동차는 업계 최장·최고 수준의 서비스 패키지를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상 보증기간을 수입차 업계 최장 수준인 5년 또는 10만 km까지 연장 제공(기존 3년 또는 6만km)하고 해당 기간 동안 브레이크 패드 등의 소모성 부품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크로스컨트리가 선전했고, 다이내믹 디자인에 대한 3040 고객이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올해 중대형 급의 신차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럭셔리 SUV ‘올 뉴 XC90’을 올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더 뉴 S90’을 출시하는 등 중대형급 럭셔리 차량의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2016년에도 업계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고공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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