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1위 기쁨에 추워도 괜찮다?… 한겨울 스키장에서 얼음물 세례

동아경제

입력 2015-12-23 11:11 수정 2015-12-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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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사진=더 터보 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터보, 1위 기쁨에 추워도 괜찮다?… 한겨울 스키장에서 얼음물 세례

그룹 터보의 김정남과 마이키가 1위 공약을 지켰다.

15년 만에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 3인조로 컴백한 터보는 ‘다시’로 8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김정남과 마이키는 22일 공식 SNS를 통해 영상을 공개하며 “#터보 정규 6집 #AGAIN(다시) #음원차트 올킬!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으로 ‘다시’가 음원차트를 올킬 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터보 정규 6집 ‘AGAIN(다시)’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두 사람은 “터보 파이팅, 올킬 감사”를 외치면서 각자의 머리에 차가운 얼음물을 들이 붓고 하얀 설원으로 뛰어 들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22일 새벽 경기도 이천 소재의 한 스키장으로 가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 공약을 지켰다. 마이키도 “김정남 혼자만의 공약”이라고 수습하다가 합세해 기분 좋게 공약을 이행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빨리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다가 입수까지는 아니지만 얼음물을 쓰고 온 몸으로 감사함을 전해 드리고 싶었다”며 “방송 스케줄로 함께하지 못한 김종국씨도 영상통화로 동참하지 못한 미안함을 대신 전했고 해당 영상과 공약 실천 풀버전 영상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남은 터보 6집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에서 1위 공약에 대해 “얼음물에 입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터보는 지난 21일 정규 6집 앨범 ‘어게인(AGAIN)’을 발매했으며 타이틀곡 ‘다시’로 모든 온라인 음악 사이트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올킬했었다.

터보는 이후에도 주요 차트에서 최정상을 달리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컴백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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