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차오루, 솔직 매력 발산… 김구라에 “못생겼다” 눈물
동아경제
입력 2015-12-17 13:19 수정 2015-12-17 13:20
피에스타 차오루.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라스 차오루, 솔직 매력 발산… 김구라에 “못생겼다” 눈물
걸그룹 피에스타의 차오루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능감을 맘껏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외부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박정현, 제시, 갓세븐의 잭슨, 피에스타의 차오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오루는 “피에스타에서 중국인을 맡고 있는 차오루”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중국 묘족 출신임을 밝혔다. 차오루는 “내가 희귀템”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웃음을 장면은 단연 차오루의 개인기였다. 차오루는 개인기로 ‘가나다라마바사’를 거꾸로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구라의 “왜 ‘가’로 안 끝나냐”는 말에 모음을 바꿔가며 말한 것을 설명했고 “바보야”라고 말해 김구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간장공장공장장’처럼 중국어로도 어려운 발음이 있다며 개인기로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또 “상황극을 하면서 10초 안에 눈물을 흘릴 수 있다”면서 김구라에게 “아저씨 못 생겼어요”라고 말했다. 차오루는 이어 “얼굴도 크고 턱더 나왔는데”라고 돌직구를 날리며 눈물을 쏟아내 웃음을 안겼다.
차오루는 방송 끝인사로는 “피에스타에 대한 관심이 차오르면 좋겠다”라고 센스있는 말을 남겼다. 또 김구라에게 “이렇게 오지랖이 넓으신 줄 몰랐다. 아는 척 하지 마시고 그냥 모르면 모른다고 하셨으면. 그런 고집은 접어야 된다”고 ‘김구라 저격수’의 모습을 보여 또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누리꾼들은 ‘언프리티랩스타2’를 통해 ‘갓예지’로 떠오른 예지에 이어 또 한 번 피에스타에서 원석을 발견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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