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만장일치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
동아경제
입력 2015-12-17 09:34:00 수정 2015-12-17 09:36:11

금리인상,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만장일치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
미국이 9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는 17일(한국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인 재닛 옐런은 성명 발표 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연준은 경제 전망에 따라 향후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혀 내년(2016년)에도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경제 여건상 점진적 금리인상만 가능하며 당분간 타당하다고 보는 기대치보다 금리를 낮게 유지 하겠다”고 밝혔다.
옐련 의장은 약 7년간 제로금리를 유지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열악한 경제 여건아래 연준이 대처할 수 있는 여지는 많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비롯해 지역 연방준비은행장과 연준 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금리 인상 결정이 통과됐다.
한편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지난 10일 금통위를 마친 후 “미국의 금리 인상이 곧 바로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1.50%로 6개월째 동결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대학교 도서관 폭탄 설치’ 거짓글 올린 20대, 집행유예
- 올 여름 평년보다 덥다는데…초유의 폭염 올까
- ‘고소득·명문대 男만 가입’ 데이팅앱…인권위 “차별은 아냐”
- 동물 학대 영상·이미지 전년 대비 183% 급증
- 208만원짜리 초고가 우산 中서 출시…정작 방수 안돼 ‘뭇매’
- 대낮 거실에 웬 낯선 남자가…아파트 무단침입 20대 입건
- 코로나19 검사 중 면봉 통째로 삼킨 英여성…응급 수술받아
- “2살 아이 피흘리며 우는데…어린이집 5시간 방치했다” (영상)
- 멜라니아 “백악관 재입성? 절대 아니라고 말 못해”
- “손주 낳지 않아서”…인도서 부모가 아들에 8억 손배 청구
- 70대에 두 번째 전기차를 운전하시는 장모님
- “은퇴후 제2의 삶… 취미-적성 미리 찾고, 꾸준히 준비하라”
- 사상 최악 적자낸 한전…나랏돈으로 손실 메우나
- 영양제 먹는 방법 왜 똑같을까? 개인 컨디션따라 맞춤 조제
- 지프, 부분변경 거친 ‘컴패스’ 사전계약… “엔트리→프리미엄 콤팩트 SUV 도약”
- 여의도~서울대 16분 만에, 신림선 28일 개통…부동산 ‘들썩’
- 구직자 72.7% “구직 중 무례한 태도 경험한 적 있어”
- 원자잿값 급등에 전기차 배터리가격도 오른다…“4년내 22% 상승”
- ‘LG 배터리’ 폭스바겐 ID.4 GTX, 가장 높은 고도 주행한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
- 삼성, 반도체·바이오 등에 5년간 450조 투자…8만명 신규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