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車 디자이너 ‘이안 칼럼’ 내달 XJ 출시 맞춰 방한

동아경제

입력 2015-12-17 09:16 수정 2015-12-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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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이자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이안 칼럼(Ian Callum)이 다음 달 재규어 신형 XJ 출시에 맞춰 방한한다. 이안 칼럼의 방한은 지난 2013년 서울 모터쇼 이후 두 번째다.

이안 칼럼은 방한 후 내달 25일과 26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운영되는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Jaguar XJ Rare Design Studio)’를 방문해 더 뉴 XJ를 소개한다.

브랜드 최고의 디자인과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재규어만의 독보적인 디자인을 정립한 이안 칼럼이 직접 재규어의 디자인 철학과 핵심역량을 설명함으로써 한국 소비자들에게 그 특별한 의미를 전하겠다는 취지다.

국내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들을 위한 ‘재규어 디자인 마스터 클래스(Jaguar Design Master Class)’도 진행한다. 협력 대학 내 자동차 디자인 관련 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을 초청해 이안 칼럼과 학생들이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자리를 가진다. 이안 칼럼은 다년간 재규어 디자인을 지휘해 온 경험을 공유하며, 세계 최고의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었던 배경과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철학, 전망 등을 논할 예정이다.

27일부터 29일까지는 같은 공간이 새로운 콘셉트로 탈바꿈해 ‘재규어 브랜드 디자인 스튜디오’로 운영된다. 더 뉴 XJ를 포함해 올 뉴 XF, XE, F-TYPE 등 재규어의 전 모델을 만날 수 있으며, 세계적인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 설치 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2월 출시 예정인 더 뉴 XJ는 이안 칼럼의 앞서가는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재규어의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이다. 역동적이면서 럭셔리한 디자인 안에 자리한 혁신적 파워트레인, 새로운 첨단 테크놀러지와 다양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실현한다.

한편 재규어코리아는 이달 말 재규어 페이스북을 통해 이안 칼럼이 직접 녹화한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 초청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명성의 자동차 디자이너인 이안 칼럼은 1999년 재규어에 합류한 후 그만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XK, XF, XJ, F-TYPE, XE 등 역사상 가장 빛나는 재규어 라인업을 구축해왔다. 그는 재규어 디자인의 핵심인 뛰어난 프로포션을 완성하고, 다이내믹함을 바탕으로 아름다우면서도 생명력 넘치는 디자인을 선보이며 재규어 디자인에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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