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前 국회의장, 숙환으로 별세… 강골 기질로 정치적 굴곡 겪기도
동아경제
입력 2015-12-15 08:47
이만섭. 사진=동아일보 DB이만섭 前 국회의장, 숙환으로 별세… 강골 기질로 정치적 굴곡 겪기도
국회의장을 두 차례(14·16대) 지낸 이만섭 전 의원이 14일 오후 4시 3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이만섭 전 의원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를 지낸 후 1963년 제6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31세의 나이로 최연소 국회의원이 된 이만섭 전 의원은 이후 7·10·11·12·14·15·16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8선 의원이 됐다.
이만섭 전 의원은 특유의 강골 기질로 매 정권과 치열하게 맞서며 정치적 굴곡을 겪기도 했다. 1969년 7대 의원 시절엔, 3선 개헌 반대투쟁에 앞장섰고 이후락, 김형욱 등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 측근들의 해임을 요구했다가 약 8년간 야인으로 지내는 시련을 겪었다.
14대 국회의장 시절 당시 여당의 통합선거법 등 날치기 사회를 거부하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를 맺기도 했다.
2004년 16대 국회의원을 끝으로 정계에서 은퇴한 이만섭 전 의원은 이후에도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 등을 맡아 후배 정치인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서학개미 복귀’ RIA 계좌, 채권형-예금도 稅혜택 검토
은행 골드바-金통장 실적 역대 최대… 실버바 판매는 작년 38배
프랜차이즈 치킨집 3만개 처음 넘어… 매년 1000개꼴 늘어나
코스피 올 들어 72% 상승… 올해 ‘동학개미’ 수익률, ‘서학개미’ 제쳤다
車보험료 5년만에 오를 듯… 내년 1%대 인상 검토- 쿠팡 김범석, 정보유출 한달만에 맹탕 사과문… 청문회 또 불출석
- 보상한다더니, 쿠팡 가입 안하면 쿠폰 못써… “고객 우롱”
- 설거지 전에 물에 식기 담가둔다?…되레 세균 증식 불러
- 로켓배송 5000원밖에 못쓰는 쿠팡 ‘꼼수 보상’
- 내년도 주택 매입 의향 70% 육박…내 집 마련 관심 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