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추신수, ‘구레나룻’ 굴욕
동아경제
입력 2015-12-14 15:37 수정 2015-12-14 15:37
1박2일 추신수.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1박2일 추신수, ‘구레나룻’ 굴욕
가수 정준영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에게 돌직구를 던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추신수가 신입 멤버로 함께했다. 이날 추신수는 지난주 하차한 김주혁의 뒤를 이어 새 멤버 후보로 나왔다.
입단 테스트를 받게 된 추신수는 최종 베이스캠프인 경북 경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멤버들의 압박 질문을 견뎌야 했다. 마지막으로 질문에 나선 정준영은 “돈 얼마 있어요?”라고 물어 추신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추신수는 “돈 얼마 있냐고요? 굉장히 날카롭네요. 여기 딱 꽂혔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대답하기 싫으시면 안 하셔도 된다”고 말하면서도 추신수가 “앞으로 받을 게 더 많다”고 하자 “그래서 얼마 있어요?”라고 추궁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대충 계산이 나온다”며 “1억 불이다. 1300억. 부루마블에서 나오는 돈”이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천 억? 그게 사람이 갖고 있을 수 있는 돈이냐”며 놀라워했다.
추신수는 “에이전시와 돈을 나누면 그 돈의 약 45% 정도를 내가 받는다”고 실제 받는 돈을 설명했다.
이날 추신수는 교통수단 복불복 게임을 통해 얼굴에 매직으로 진한 구레나룻를 그리며 추서유기가 되는 굴욕을 당했다.
또한 추선수의 연이은 실패로 멤버들은 얼굴에 다양한 그림이 그려지는 굴욕을 이어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2013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달러(약 150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추신수는 총액 1억3000만달러 중 지난해와 올해 각각 1400만달러(약 162억원)를 받았다. 2016년과 2017년 각각 2100만달러(약 243억원)를 받고 2018년부터는 3년간 매해 2000만달러(약 231억원)가 지급된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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