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귀국, 태극 마크 달 수 있을까?

동아경제

입력 2015-12-12 10:26 수정 2015-12-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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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귀국. 사진=스포츠동아DB

박태환 귀국, 태극 마크 달 수 있을까?

마린보이 박태환이 일본에서 3개월간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다.

앞서 박대환은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국제수영연맹(FINA) 징계가 결정, 훈련장을 구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 6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 수영장을 찾아 훈련을 이어갔다. 하지만 징계에 따른 훈련 여건의 제약으로 충분한 훈련이 어려워 결국 지난 9월 일본으로 떠났다.

이에 일본 호세이대에서 훈련할 계획이던 박태환은 협의 과정 차질로 다시 오사카로 옮겨 훈련을 이어왔다.

귀국 후 태극 마크를 달고 대회를 나가길 원하는 박태환의 일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체육회 규정상 FINA 징계가 끝나도 박태환은 이후 3년 동안은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체육회는 규정에 대해 검토하려 했으나 체육단체 통합으로 내년 3월 이후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한편 올림픽 대표선발전은 내년 2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치를 계획으로, 체육회 규정이 개정된다면 박태환은 징계가 풀리고 나서 4월 선발전에 출전해 기준기록을 통과하면 올림픽 태극마크에 도전이 가능하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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