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016 뉴 쿠가 출시 ‘2.0 디젤과 DCT 조합’

동아경제

입력 2015-12-07 10:16 수정 2015-12-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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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는 고성능 디젤 엔진과 다양한 스마트 기능으로 무장한 중형 SUV, ‘2016 뉴 쿠가’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포드가 국내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젤 SUV 모델인 2016 뉴 쿠가는 2.0ℓ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낮은 RPM 영역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휘, 저속에서도 즉각적인 반응과 함께 동급 최고 수준인 13.0km/ℓ(신연비 기준)의 연비를 특징으로 한다.

2016 뉴 쿠가에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Auto Start-Stop System)을 포함해 건식보다 작동 유연성이 우수한 습식 듀얼클러치 방식의 6단 파워시프트 변속기가 적용돼 높은 효율성을 발휘하고 지능형 AWD 및 첨단 토크 온 디맨드(Torque on Demand) 시스템으로 인해 안전성 역시 대폭 향상시켰다.

이밖에도 초고강도 강판으로 구성된 세이프티 케이지 구조의 차체에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운전석 및 조수석, 그리고 전좌석 사이드에서 전개되는 7개의 에어백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됐다.

디자인에선 쿠가의 존재감을 극대화하는 LED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바이제논 (Bi-Xenon) HID 헤드램프에 자동 조사각 조절 기능과 저속 주행 코너링 램프가 적용돼 주행 상황에 따라 스스로 불빛을 조절하여 최적의 야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이밖에도 차량에 탑재된 각종 센서들을 통해 주행환경에 대한 차의 반응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차선 이탈 위험을 미리 최소화하는 차선 이탈 경고 기능, 일정한 속도 및 앞차와의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전방 충돌 감지 센서 등 풍부한 안전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액티브 시티 스톱(Active City Stop) 기능은 센서가 미리 도로를 스캔하여 저속주행 상황에서 충돌 위험을 감지하고,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못했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격을 피하거나 최소화시킨다.

안전기능 이외에도 2016 뉴 쿠가에는 다양한 편의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들이 탑재돼 간단한 발동작을 통해 손을 사용하지 않고 쉽게 트렁크 뒷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테일게이트(Hands-free Tailgate), 안내음성과 센서를 이용해 주차를 돕는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Active Park Assist),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음성인식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싱크(SYNC™)2 등 다양한 편의 장치를 갖췄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지난 4월 출시된 올 뉴 몬데오를 시작으로 이달 초 출시된 2016 포커스 디젤과 2016 뉴 쿠가를 통해 올해 디젤 모델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2016 뉴 쿠가는 트렌드(Trend)와 티타늄(Titanium)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3940만 원과 441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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