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토끼 살인 2탄, 신정동·노들섬 살인 사건은 같은 범인?

동아경제

입력 2015-12-05 14:36 수정 2015-12-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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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토끼 살인 2탄, 신정동·노들섬 살인 사건은 같은 범인?

엽기토끼 살인 2탄, 신정동·노들섬 살인 사건 (자료:방송화면 캡처)
5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10월 방송된 '엽기토끼와 신발장'의 후속편이 방송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당시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로 알려진 피해여성 박 씨의 기억을 떠올리는 데 초점이 주로 맞춰졌다면, 이번 화에서는 신정동 살인사건의 범인이 벌인 것으로 추정되는 노들길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한다.

노들길 살인사건은 지난 2006년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서진희(가명)씨가 친구 김민영(가명)씨와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만났다가, 늦은 시각에 택시에서 내린 후 실종된 사건이다.

당시 진희씨의 부모는 딸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실종신고를 했지만, 그는 실종된 다음날 노들길 옆 배수로에서 알몸 상태로 유기된 채 발견됐다. 충격적인 것은 시신의 상태가 깨끗한데다 피해자의 몸 속에는 휴지가 넣어져 있었던 것.

사건을 맡았던 경찰은 범인이 성폭행 혹은 성추행을 한 뒤 자신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서 일부러 씻긴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을 내리고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은 채 미제로 남고 말았다.

당시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전 근처에서 벌어졌던 '신정동 연쇄살인'의 범인이 진희씨를 살해한 범인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두 사건의 범행수법이 확연히 다르다는 점 때문에 개별사건으로 수사가 진행됐다.

오늘 방송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신정동 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박 씨의 기억에서 발견된 두 사건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단서를 가지고 '노들길 살인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신정동 살인사건과 노들길 살인사건의 연결고리를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는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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