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누적방문 고객 20만명 돌파
동아경제
입력 2015-12-03 11:55 수정 2015-12-03 11:56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5월 개관한 브랜드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지난 2일까지 누적 방문 고객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현대차의 새로운 ‘고객 소통 공간’으로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전시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브랜드 방향성이 반영된 예술 작품, 현대차만의 콘텐츠, 자동차 전문 도서관, 새로운 고객응대 서비스 등이 함께하는 ‘자동차 문화 공간’이다.
실제로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자동차 및 자동차와 관련된 예술 작품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장소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 해 3월과 5월 두 차례 자동차 레이서 김진표 씨, 현대차 연구원들이 고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한편 지난 6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 다양한 분야의 명사와 고객들을 초청해 인생과 자동차에 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쇼 이벤트인 ‘휴먼 라이브러리’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웹툰 작가이자 요리사인 김풍(6월), 한국화가 김현정(7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8월), 영화감독 민병훈(9월), 공연기획자 인재진(10월), 뮤지션 지누션의 션(11월)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과 고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현대자동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자동차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인 UVA(United Visual Artists), 에브리웨어(EVERYWARE), 하이브(HYBE)가 제작한 문화예술 작품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 및 대형 스크린에 선보이는 것을 통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공간 자체를 예술의 장으로 활용하며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고객과의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시상식 ‘2015 디자인 아시아 어워드(DFAA, Design For Asia Award)에서 환경 디자인 분야 상업 디자인 부문 동상을 차지하며 모터 스튜디오 공간 자체의 디자인에 대해서도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디자인 아시아 어워드는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 중 하나인 홍콩의 홍콩디자인센터(HKDC)가 2003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국제 디자인 시상식으로 총 18개 부문별 상과 특별상, 대상으로 구성되어 아시아적 관점에서 뛰어난 디자인을 선정해 전 세계에 알리고자 제정됐으며 홍콩특별행정구가 공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의 건축 설계를 맡은 (주)서아키텍스 서을호 대표가 ‘스페이스(환경 디자인)’ 부문에서 이번 수상을 하며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자체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허브이자 창조적인 공간으로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되고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컬렉션 스푼세트’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상 ‘2015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최초로 금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내방 고객 20만명 돌파와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16일 두번째 ‘시그니처 콘서트’를 개최하고 고객 400명을 초대해 감미로운 연주와 함께 고급스러운 콘서트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오는 13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홈페이지(motorstudio.hyundai.com)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은 14일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 등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를 올 해 1월 개관하고 러시아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고 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다른 국가에 확대해갈 계획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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