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헌정곡, 싸이 “술자리 이야기 정리”
동아경제
입력 2015-11-26 16:40 수정 2015-11-26 16:42
신해철 헌정곡 ‘드림’ 공개한 싸이. 사진=싸이 네이버 V앱
신해철 헌정곡, 싸이 “술자리 이야기 정리”
가수 싸이가 故 신해철 헌정곡을 발표한다.
싸이는 25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싸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그룹 JYJ 시아준수와 함께 부른 ‘드림’을 공개했다.
이날 싸이는 “해철이 형에게 드리는 노래”라며 “JYJ준수에게도 그런 마음을 표현하며 이렇게 불러 달라고 했고, 그렇게 불러줬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술자리에서 굉장히 많이 한 내용을 기사로 정리했다”며 “희한하게 그 형이 철학과여서 그런지 죽음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고 말을 이었다.
또한 싸이는“사람이 죽으면 그날부터 꿈에서 깬다. 그날부터 다시 산다”며 “인생이 꿈이고 긴 꿈에서 깨는 거 아닐까?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래서 노래 제목이 ‘드림’인 이유는 우리는 인생이 꿈이 아닐까 하는 거다”라고 노래 제목이 ‘드림’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싸이는 시아준수와 함께 신해철 헌정곡을 부른 이유에 대해서는“당시 ‘드림’의 피처링 아티스트를 찾고 있었고, 노래에 담긴 그 슬픔을 슬프게 부를 사람이 누가 있는지 찾다가 ‘데스노트’를 보고 준수 군에게 피처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는 오는 12월 1일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연말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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