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출시 ‘4.7초 만에 100km/h’

동아경제

입력 2015-11-25 09:22 수정 2015-11-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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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코리아는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고성능 스포츠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Range Rover Sport SVR)’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고성능 모델에만 수여되는 ‘SVR’ 뱃지를 단 첫 번째 차량으로,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최초 공개된바 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69.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4.7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또한 지난 2014년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Nürburgring Nordschleife) 서킷에서는 8분 14초의 주행기록을 세워 전 세계 SUV 역사상 가장 빠른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8 단 자동변속기는 추가적인 파워에 민첩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보다 정교해진 어댑티브 변속 소프트웨어는 변속 시간을 50% 이상 줄이고, 엑셀, 브레이킹 등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지속적으로 감지해 주행 및 노면 상황에 적절한 기어변속 전략을 자동으로 선택한다. 급제동 시에는 엔진과 기어박스의 회전수를 자동으로 일치시켜 빠르고 부드럽게 저단 변속을 보조한다.

4륜구동 시스템에 더해진 트윈 기어박스는 험준한 지형에서도 최고의 주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로우 레인지와 하이 레인지로 구성된 트윈 기어박스는 전륜과 후륜에 전달되는 토크를 50:50으로 고정해 안정적 주행을 돕는다. 전자동 지형 반응시스템 2(Terrain Response® 2)는 도로의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 변속기, 스로틀 및 트랙션 등 차량의 상태를 최적화해 잔디, 자갈밭, 눈길, 진흙이나 깊은 웅덩이가 있는 험로 등 다양한 노면과 지형의 오프로드에서 최적의 그립과 밸런스를 제공한다.

랜드로버 최초로 전자제어 밸브를 통한 2단계 액티브 배기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일반 주행 시에는 4개의 배기 파이프 중 2개만 열어 정숙한 프리미엄 SUV의 사운드를 내고, 고속 주행 시엔 4개의 배기 파이프를 모두 열어 압도적인 배기사운드를 연출한다.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는 강성을 높이고 경량화를 실현하며,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인테그럴 링크가 결합된 4-코너 에어 서스펜션 설계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주행경험을 선사한다. 아울러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주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분석, 어떤 상황에서도 차량의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며 운전자의 조작에 따라 차량이 직관적으로 반응하도록 설계됐다.
외관 디자인은 새롭게 디자인된 프론트 범퍼와 글로스 블랙 색상의 그릴은 매력적인 앞모습으로 시선을 이끌고, 공기흡입구와 보닛 벤트는 공기역학 및 냉각효율을 고려해 기능적인 측면까지 갖춘다. 후면부도 고속 주행 중 다운포스를 증가시키는 리어 스포일러, 차량의 뛰어난 성능을 암시하는 쿼드 배기 파이프와 리어 디퓨저 등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범퍼 하단과 사이드 몰딩 등 곳곳에 위치한 SVR 뱃지, 독특한 블루 색상의 6피스톤 20인치 브렘보 브레이크 켈리퍼는 기존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델과 명확한 차별화를 보여주며 프리미엄 모델로서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킨다.

간결하고 매끄러운 형태의 유선형 다이내믹 슬로프 루프라인, 기울어진 윈드 스크린, 낮은 차체는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가늠하게 한다. 레인지로버 고유의 디자인인 크램쉘 보닛과 측면 벤트 그래픽 등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됐지만 한 눈에 레인지로버 패밀리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한다.

편의 기능으로는 16X16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전동 조절식 스포츠 시트와 뒷좌석은 60:40으로 폴딩이 가능해 최대 1761리터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더욱 손쉽게 조작 가능한 시트 히팅 기능과 간단한 동작만으로 테일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제스처 테일게이트 기능도 돋보인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재규어 랜드로버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pecial Vehicle Operations, 이하 SVO)이 개발했다. SVO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고성능 차량과 개별 주문형 및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의 개발부터 헤리티지 모델의 복원을 담당하는 부서로, 지난해 신설됐다. 신차의 판매 가격은 1억798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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