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아들 배웅 받으며 훈련소 입소… 12월 19일 결혼식 올린다
동아경제
입력 2015-11-23 16:27 수정 2015-11-23 16:27
나성범. 사진=아이패밀리SC
나성범, 아들 배웅 받으며 훈련소 입소… 12월 19일 결혼식 올린다
프리미어 12 우승을 차지한 오재원(두산), 손아섭(롯데), 황재균(롯데), 나성범(NC), 차우찬(삼성), 김상수(삼성)가 201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혜택을 받아 23일 충청남도 세종시 32사단으로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특히 나성범의 예비신부, 아들이 나성범을 배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성범(26)은 퇴소 후 12월 19일, 3살 연하의 예비신부와 결혼한다.
지난 5일 나성범의 결혼식을 담당하는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는 “예비 신부는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으로 빼어난 미모와 깜찍한 매력의 소유자이다. 나성범 선수가 올해 초 결혼을 발표하며 예비 신부와의 사이에 복덩이 아들이 있다는 용기 어린 깜짝 고백을 했던 터라, 많은 이들에게 예비 신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았던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나성범은 아이웨딩을 통해 “이제 곧 결혼식이라는 생각을 하니 설레고 행복하다. 늘 한결같이 아내를 사랑하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비신부는 “신랑이 맘 놓고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혜롭고 어진 아내가 되고 싶다. 또한 서로의 꿈과 희망을 같이하는 친구처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같은 대학 출신으로, 2012년 겨울 대학 지인의 소개로 만나 좋은 만남을 이어오다, 이듬해 나성범 선수의 재활 기간에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사랑을 키워왔고 평생을 함께할 결심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웨딩 관계자는 “웨딩 촬영장에서의 두 사람은 말이 필요 없는 환상적인 비주얼 커플로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혼 이후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승승장구해 더 큰 무대에서 나성범 선수의 활약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대학시절 투수에서 NC 입단 후 타자로 전향했다. 이후 팀의 간판 스타로 자리잡으며 KBO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국가대표로서도 활약하며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한편, 나성범 커플은 오는 12월 19일 오후 12시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노보텔엠배서더강남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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