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떡데이, 빼빼로데이 대신 자리잡아?… ‘우리 쌀 주제로 건강한 기념일’
동아경제
입력 2015-11-11 09:04 수정 2015-11-11 09:05
빼빼로데이 가래떡데이.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가래떡데이, 빼빼로데이 대신 자리잡아?… ‘우리 쌀 주제로 건강한 기념일’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가래떡 데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이다.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법정기념일이다.
농업인의 날은 지난 1997년 지정됐다. 농민이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흙 ‘土’자가 겹친 ‘土月土日’을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쓰면 11월11일이 된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이날을 ‘가래떡 데이’로 홍보하고 있다. ‘가래떡 데이’는 수확기 직후 햅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누며 한 해 동안 고생한 농업인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우리 쌀을 주제로 건강한 기념일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2006년부터 시작됐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가래떡 데이를 맞아 지난 10일 가래떡데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색 가래떡 뽑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11월 11일에는 가래떡을 나누어 먹는 가래떡데이 캠페인에 동참하여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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