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놀랐다' 포스팅 금액 1285만 달러…亞 야수 2위
동아경제
입력 2015-11-07 13:16 수정 2015-11-07 13:19
박병호. 사진=스포츠동아 DB
'박병호 놀랐다' 포스팅 금액 1285만 달러박병호(29, 넥센)가 메이저리그(MLB)에 한 발 성큼 다가섰다. 7일 1285만 달러의 포스팅 금액이 발표되면서 넥센 구단이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박병호는 이날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 공식 훈련에 참석한 가운데 "생각보다 많이 나와 놀랐다"라며 넥센 구단의 즉각적인 답변에 감사의 표현도 전했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박병호의 MLB 진출을 위한 포스팅 공시 요청을 실시 했으며, 7일 새벽 MLB 사무국으로부터 응찰액 1285만 달러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는 아시아 야수 가운데 1312만5000 달러의 포스팅 금액을 기록한 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500만2015 달러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보다는 2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류현진은 2573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넥센은 박병호의 MLB 진출에 적극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넥센은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최종적으로 확정되기 전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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