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장시환, SNS 논란으로 징계 ‘수위는 어느 정도?’… 박기량은 강경 대응
동아경제
입력 2015-11-03 10:40 수정 2015-11-03 10:40
장성우 장시환. 사진=스포츠동아 DB
장성우·장시환, SNS 논란으로 징계 ‘수위는 어느 정도?’… 박기량은 강경 대응
프로야구 KT위즈가 SNS 논란을 일으킨 포수 장성우와 투수 장시환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KT는 지난 2일 “SNS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장성우에 대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2016시즌 50경기 출장정지 및 연봉 동결, 벌금 2천 만원의 징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장시환에 대해서는 사회봉사 56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또한 장성우에 대한 징계를 내렸다. KBO는 장성우에게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과 사회 봉사활동 각각 120시간의 징계를 확정했다.
KBO는 “앞으로 SNS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등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면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KT 구단에도 선수단 관리의 책임을 물어 경고 조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장성우의 전 여자친구는 정규시즌이 끝난 후 장성우와 나눈 메신저 대화를 공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장성우는 치어리더 박기량을 비롯해 소속 구단의 감독과 코치, 다른 팀의 감독과 선수,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비하 발언을 했다.
이로 인해 박기량은 장성우의 전 여자친구를 고소한 상태다. 이후 장성우가 사과문을 공개했지만, 박기량은 강경한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장시환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인물이 또 다시 SNS에 “시간이 약이겠거니 마음을 추슬러 봐도 배신감에 잠을 아직도 못자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녀는 이어 “룸메이트 끼리끼리네 너 장시환이나 장성우나. 그 와중에 그 여자 치어리더 사건은 진짠데 어느 누가 내가 얘랑 잤고 할 사람이 누가 있냐며 웃던 니네가 사람 우습게 보고 얼마나 잘되는지 보자”라는 글을 올려 논란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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