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이정재 작품 선택 이유 밝혀… “시나리오 받고 더 흥미로웠다”
동아경제
입력 2015-10-30 13:37 수정 2015-10-30 13:42
인천상륙작전, 이정재 작품 선택 이유 밝혀… “시나리오 받고 더 흥미로웠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천상륙작전’ 제작발표회에는 이재한 감독을 비롯해 이정재, 이범수, 정준호, 김병옥, 진세연 등이 참석했다.
이날 대한민국 해군 대위 장학수 역을 맡은 이정재는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영화적 요소도 있지만 인물, 사건, 수행하는 방법 들을 실제 있었던 사실을 베이스에 뒀었다는 게 마음을 움직이게 한 가장 큰 이유였다”며 “전쟁영화보다는 심리전에 가까운 첩보 영화로 읽혀서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상상하고 읽었었던 주제와 달라서 더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재는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훌륭하게 끝난 인천상륙작전이지만 작전을 끝날 수 있었던 초석 중 켈로 부대와 해군들의 밑받침이 큰 일 들을 했었던 것에 감동을 받았다”며 “영화에서 잘 살릴 수만 있다면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을 것 같다”고 착품 선택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정재와 ‘오 브라더스’에서 형제로 호흡을 맞췄던 이범수는 이정재와의 출연을 언급하며 “이정재 씨 뿐만이 아니라 함께 있든 떨어져 있든, 한 분야에서 소신껏 최선을 다해온 우리가 이번에 이렇게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는 게 기쁘다”며 함께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이범수는 전략 전술 장교이자, 인천을 장악한 인천방어지구사령관 림계진 역을 맡았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해 6. 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이야기로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일명 X-RAY 첩보작전과 팔미도 작전을 아우르는 전쟁실화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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