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마력 제네시스 쿠페, 美세마쇼에서 최초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5-10-01 15:26 수정 2015-10-01 15:28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쿠페가 고도의 튜닝을 거쳐 500마력으로 재탄생했다.
1일 외신들에 따르면 현대차가 다음달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튜닝 모터쇼 ‘세마(SEMA)쇼’에서 국내 튜닝 전문업체 ARK 퍼포먼스와 협력해 최고출력 500마력을 발휘하는 ‘솔루스 제네시스 쿠페(Solus Genesis Coupe)’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BMW M4와 경쟁할 솔루스 제네시스 쿠페는 더욱 넓은 바디 키트와 새로운 트렁크 스포일러, 탄소섬유 프론트 스플리터 등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내부에는 탄소섬유 소재로 만들어진 대시보드, 경주차에서 영감을 받은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3.8리터 V6 엔진의 배기량을 4.0리터로 늘리고 로트렉스(Rotrex) 슈퍼차저를 더해 최고출력을 500마력으로 끌어올렸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린다.
ARK 퍼포먼스 마케팅 및 영업 관리자 케빈 벤틀리(Kevin Bentley)는 “제네시스 쿠페는 우리의 퍼포먼스 제품 라인업 개발을 위한 완벽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의 3.8리터 엔진은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모든 동력을 처리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며, 섀시 또한 균형이 잘 잡혀있고 변경이 용이해 낮고 공격적인 차체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세마쇼에서 자동차 튜닝업체 비지모토 엔지니어링과 손잡고 개발한 최고출력 700마력의 투싼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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