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살인사건’ 동거 남녀, 11월 결혼 앞둔 예비부부… ‘예단까지 준비’
동아경제
입력 2015-09-25 09:14 수정 2015-09-25 09:19
노원구 살인사건. 사진=동아닷컴 DB
‘노원구 살인사건’ 동거 남녀, 11월 결혼 앞둔 예비부부… ‘예단까지 준비’
24일 오전 서울시 노원구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강원도 모 부대에서 복무하다 지난 22일 휴가를 나온 장모(20)씨는 공릉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다 박모(33·여)씨를 숨지게 하고, 자신은 양모(36·남)씨에게 흉기로 찔려 숨졌다.
경찰은 장 씨가 다른 집 문을 두들기고 창문을 부수다가 문이 열려 있는 피해자 집으로 들어갔다는 이웃주민들의 증언에 따라 의도적 범행보다는 묻지마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장 씨가 격투 도중 사망함에 따라 해당 주택에 침입한 정확한 이유를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씨와 박씨가 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박씨의 지인은 25일 한 매체를 통해 “양씨와 박씨는 올 11월 결혼식을 올리려고 준비 중이던 예비부부였다”고 밝혔다. 그는 “박씨와 양씨가 10년간 사귀어 왔고 최근 예단까지 준비하고 있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노원서 관계자도 “박씨 주변인에 대한 조사에서 두 사람이 11월 결혼할 예정이었고, 결혼을 앞두고 살림을 합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확인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한국인 여행 문의 끊이지 않는다”…‘비자 면제’ 조명한 中 외신
- 1인 고령가구 늘며 ‘언택트 효도’ 시장 커져
- “광화문 회식장소 추천해줘” 챗GPT 서치에 물었더니… 지도에 ‘식당 위치-특징’ 담아 보여줘
- 100년 된 ‘브레트의 법칙’ 깨졌다… “신약 개발 전기 마련” 평가
- [현장]환상적인 ‘G90’, 감동적인 ‘뱅앤올룹슨’
- [DBR]이색 조합 K라면으로 세계인 입맛 사로잡아
- 생숙을 실거주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부동산 빨간펜]
- 하루 커피 3잔, 암·심혈관·호흡기 질환 사망률 30% 낮춘다
- 차박, 차크닉에 최적화된 전기차 유틸리티 모드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