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IAA]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 스파이더 ‘최고속 324km/h의 아찔함’

동아경제

입력 2015-09-18 14:43 수정 2015-09-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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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박람회장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를 통해 ‘우라칸 LP610-4 스파이더’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차의 외관은 날카로운 선과 획일적이고 단정한 볼륨, 정밀한 표면을 특징으로 실루엣은 차량 전면에서부터 후면까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고 측면 윈도우는 육각형의 형태를 띈다. 여기에 슈퍼카 최초로 모든 라이트 기능에 최신의 LED 기술이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동급 최대 크기인 12.3인치의 풀컬러 TFT 계기판의 사용으로 운전자에게 RPM에서 내비게이션 맵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에 이르기까지 차량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최고급 나파(Nappa) 가죽과 알칸타라(Alcantara)로 꾸며진 실내는 고객의 선택에 따라 여러 가지 색상 콤비네이션이 제공된다.

우라칸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섀시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체계적인 경량화 디자인과 탄소섬유에 관련된 전문성으로 탄소와 알루미늄 요소가 통합된 구조로
탄생했다.
우라칸 LP610-4 스파이더의 파워트레인은 쿠페 모델과 동일한 신형 5.2리터 V10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를 장착하고 시속 100km까지 3.4초, 200km까지는 10.2초, 최고속도는 324km/h이다.

한편 우라칸 LP610-4 스파이더는 직접 경쟁상대인 페라리 488 스파이더, 맥라렌 650S 스파이더와 달리 루프를 천소재의 소프트 톱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 톱은 검은색과 갈색, 붉은색을 기본으로 11개의 특별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프랑크푸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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