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글란 송구 방해 태클로 ‘강정호 부상’… 코글란 페이스북에는 비난 쇄도
동아경제
입력 2015-09-18 14:03 수정 2015-09-18 14:05
강정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코글란 송구 방해 태클로 ‘강정호 부상’… 코글란 페이스북에는 비난 쇄도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가 부상으로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가 왼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월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오늘밤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복귀까지는 6~8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상으로 강정호는 남은 시즌과 플레이오프는 물론 2016 시즌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이날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회 초 자신의 실책으로 맞은 무사 만루의 위기 상황에서 병살 플레이를 만들기 위해 2루 베이스로 향했다. 이 상황에서 1루 주자 코글란은 2루로 들어가면서 강정호의 송구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베이스가 아닌 강정호 방향으로 슬라이딩을 했다.
강정호는 코글란의 다리에 왼쪽 무릎이 받히면서도 1루로 송구를 마무리해 병살 플레이를 만들었다. 하지만 강정호는 이후 그라운드에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한 채 일어나지 못했고,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경기를 더 뛰기 어렵다고 판단해 조디 머서를 교체투입했다.
한편, 강정호에게 부상을 입힌 코글란의 페이스북에는 그의 주루플레이에 분노한 피츠버그 팬들과 한국 팬들의 비난 글이 가득한 상황이다. 코글란은 과거 일본인 내야수 이와무라 아키노리를 상대로 비슷한 플레이로 심각한 부상을 입힌 전력이 있어 팬들의 비난이 더욱 집증 되는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만에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AI가 돈 벌어준다… 개발사들, 기업 상대 유료서비스 선보여
- 쿠팡, 멤버십 회비 인상에도 이용자 증가… 알리-테무는 ‘주춤’
- ‘신생아 특례대출’ 아파트 잇단 新고가… 강남권도 최고가 속출
- 돈 몰리는 美국채… 올해 넉달만에 작년2배 팔렸다
- “재기도 포기”… 영세기업 파산신청, 코로나 절정기의 2배로
- “4년치 전셋값 한꺼번에 올려 달라면 어떡하죠”
- ‘줍줍’ 열기 지속…강동 힐스테이트 무순위 청약에 1만6000명 몰렸다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