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 옆에선 추성훈도 아기?… “안기는데 아기 같았어요”

동아경제

입력 2015-09-16 08:27 수정 2015-09-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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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샤킬 오닐 옆에선 추성훈도 아기?… “안기는데 아기 같았어요”

전설의 NBA 센터 샤킬 오닐이 추성훈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샤킬 오닐, 추성훈, 홍진호, 신수지, 카라 한승연 등이 서인천고등학교에 전학생으로 합류해 학교 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큰 화제를 불러온 건 단연 샤킬 오닐이었다. 샤킬 오닐은 1992년 미국 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에 입단했고, 이후 신인왕, 득점왕 2회, 정규리그 MVP 1회, 올스타전 MVP 3회, NBA 파이널 MVP 3회 등을 수상한 NBA 전설의 선수이다.

샤킬 오닐은 교실에 들어서 자기소개를 한 뒤 지정된 자리에 앉았다. 그의 짝꿍은 추성훈이었다. 평소 체격으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추성훈이었지만, 샤킬 오닐이 옆에 앉자 아기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샤킬 오닐에게 자신을 소개했고, UFC선수라는 말을 들은 샤킬 오닐은 추성훈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물었다. 추성훈이 일본이름을 말하며 “별명은 ‘섹시 야마’다”라고 하자, 그를 알아 본 샤킬 오닐은 “그게 당신이냐?”며 반가운 포옹을 했다. 추성훈은 샤킬 오닐의 폼에 쏙 들어갔고, 이를 본 학생이 “형, 안기는데 아기 같았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수업시간에는 영어 받아쓰기를 하며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추성훈의 답을 커닝하고, 추성훈이 모르는 부분은 직접 가르쳐 주는 등 브로맨스를 연출했다. 체육시간에는 일일 농구 강사로 나서 학생들을 지도했다.

한편, 샤킬오닐은 “12살 때 농구를 시작했다. 실력이 좋지 않았다”고 말문을 연 후 “혹독하게 연습했다. 최고가 되겠다는 의지만 강하면 된다”며 학생들을 독려했다.

이어 같은 반에 있는 강남과 추성훈을 가리키며 “이 자리에 3명의 유명한 슈퍼스타가 있지만, 여기 있는 모두가 슈퍼스타”라고 덧붙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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